봄철 노인교통사고를 예방합시다!

2015-04-10     보도국

해빙기를 맞아 각종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할 때이다. 봄철, 노인들의 교통사고 증가 역시 예외는 아니다. 이에 따라 사망률 또한 급증하고 있다. 나들이가 많아지고 농촌은 농사일 준비로 바빠지면서 농기계 특히 경운기의 도로운행이 많아지고, 갓길 보행, 무단횡단 등에 따라 노인 교통사고 발생요인이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중 약 3명중 1명이 60세 이상의 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나 선진국과 비교해 최고 5-6배나 높은 수준이다.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현실에서 노인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이유로는, 신체활동 능력 저하로 인한 교통상황 대처능력 감소라 할 수 있다. 노인은 일반인들보다 시력과 청력·순발력이 떨어진다. 이에 따라 차량에 미리 대비하는 능력이 떨어져 위급한 순간을 피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또한 노인들의 교통안전 의식 부족이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이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 노인도 교통안전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노인들의 봄철 무단횡단이 교통사고의 주원인이라는 것을 보면 교통안전의식이 제대로 안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노인 안전교육을 실시한다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에 노인들을 위한 시설물과 보호 구역을 설정, 보행자인 노인 주체뿐만 아니라 운전자에게도 봄철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큰 효과를 줄 것이다.

이처럼 노인들을 위한 배려와 관심을 가진다면 봄철 들어 노인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 것은 좋은 환경에서 공부를 해도 본인 스스로가 노력하지 않는다면 효과를 못 보듯, 노인들도 스스로가 교통안전의식을 갖고 노력해야 대한민국의 노인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당진경찰서 중앙지구대 경장 최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