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은퇴, 차범근 문신 언급 "우리집 난리가 났다"

차두리가 은퇴한 가운데, 차범근의 문신 언급이 화제다

2015-04-01     이윤아 기자

차두리가 지난 29일 뉴질랜드와의 친선경기를 끝으로 남자 축구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가운데, 차두리의 문신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차범근은 과거 포털 사이트 다음에 '차범근의 따듯한 축구'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해당 글에서 차범근은 '내게 버거운 30대 차두리'라는 멘트와 함께 차두리의 문신을 언급했다.

차범근은 "두리가 FC 서울에 와서 첫 경기를 한 날부터 우리집은 난리가 났다"며 "양쪽 팔뚝에 문신을 한 사진을 처음 봤다"고 밝혔다.

이어 "온가족이 알게 된 그날 이후 두리는 한 달 동안 자기 방이 있는 윗 층에서 내려오지 못했다. 눈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명령했다. 엄마한테 밥도 못 얻어 먹었다"며 "그리고 한 달 후에 내려진 벌이 아래층으로 내려 올 때는 반드시 긴팔을 입고 절대로 문신이 보이지 않게 하라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차범근 감독은 "차두리 타협하자. 이제 절대로 경기장에서 짧은 팔은 입지 마라. 제발 부탁이다"라고 아들 차두리에게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