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언론홍보를 적극 활용하라

2015-03-31     보도국

지금처럼 경기침체일수록 마케팅 전문가들은 홍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들 한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인적자원이 부족하여 홍보를 제대로 할 수 있은 여건이 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아무리 좋은 회사이고 제품이더라고 시장에 알리지 않으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이러한 중소기업의 현실에 감안하여 비용대비 효과가 좋은 홍보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생각해 봤다.

필자는 이러한 중소기업에 권하고 싶은 홍보방법이 바로 언론(매체)을 이용하여 홍보하는 ‘언론홍보’이다.

우리나라에는 많은 언론 매체가 있다. 일간지, 주간지, 월간지, 인터넷신문을 포함한 각종 전문매체들이 있다. 중소기업은 이러한 매체의 속성을 파악하여 매체의 특성에 맞은 보도자료를 작성하여 매체에 보내고 기자들을 설득시키면 된다.

그러나 사실 언론홍보가 쉽지만은 않다. 실제로 기자들은 바쁜 사람들이다. 특히, 중기∙벤처 출입 기자들은 속된 말로 ‘나와바리(구역이라는 의미의 일본말)’가 너무 많다. 이런 상황에서 회사에 대한 디테일한 연혁, 기술소개가 담긴 길고, 용량이 큰 PPT 파일을 보내면 읽혀지지 않는다. 언론홍보는 대표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이다. 기자라는 매개체를 통해 그 언론사의 독자들과 소통하는 것이다. 따라서 기자들의 양식과 호기심에 맞는 자료 작성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홍보자료로는 프레스킷(Press Kit)과 보도자료가 있다. 보도자료가 하나의 이슈에 대해 언론사가 보도해주길 원하는 내용을 정리한 자료라면, 프레스킷(Press Kit)은 언론사에 제공하는 회사에 대한 일반적인 소개 자료이다. 이는 처음 기자와의 컨택에서 아주 유용하다.

또한, 기자들의 연락처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회사마다 연관 단체나 관공서가 있다. 중소기업이라면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지방일 경우 각 지방자치단체 공보실 등이 있다. 이런 곳에는 출입기자가 있기 마련이다. 이러한 관련 단체에 기자 리스트를 요청하면 크게 어렵지 않게 받아볼 수 있다. 이러한 리스트 확보가 어렵다면 인터넷이나 지면에서 기자들의 이메일이나 회사 전화번호를 확보하여 직접 연락하는 방법도 있다.

이와 함께, 각 매체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경제지는 이 신제품으로 파생되는 매출과 관련된 사항이 궁금하다. 중앙일간지는 단독으로 기업의 신제품을 소개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럴 경우 산업기사로 묶는 것이 필요하다. 인터넷신문은 다른 매체에 비해 보도자료의 길이에 민감하지 않다. 좋은 보도자료라면 조금 길어도 게재될 수 있다.

많은 중소기업은 유명매체에 기사가 나가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홍보하고자 하는 제품이나 팩트(fact)의 내용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유명매체를 고집하는 것은 전략적인 접근이 아니라고 본다. 최근에는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러한 포털에 나가는 매체이면 유명매체를 굳이 고집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이렇듯 중소기업들이 매체의 공신력을 이용한 언론홍보를 통해 브랜드와 제품을 적극 홍보하여 경기침체기인 어두운 터널을 당당하게 극복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