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희와 집행유예 이지연, '꽃뱀' 수식어에 "차라리 감옥 갈래!"

다희 집행유예 이지연 '꽃뱀' 수식어 반응 눈길

2015-03-26     이윤아 기자

이병헌 협박 혐의로 걸그룹 '글램' 전 멤버 다희와 모델 이지연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된 가운데, 과거 이지연 아버지의 인터뷰가 다시금 화제다.

지난 1월 이지연의 아버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달은 처음부터 이병헌과 사귈 생각도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지연의 아버지는 "톱스타인 이병헌이 만나자고 하니 신기하고 업계 선배이니 연예계 생활에 도움이 될까 싶어 친하게 지낸 것이다. 이병헌이 매너 좋게 잘해주고 꾸준히 연락하니 나중에는 마음을 조금 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막상 만나보니 지연이가 호락호락한 아이가 아니었고, 그래서 정리를 하자고 했을 것"이라며 "지연이가 아주 똑똑하진 않지만 억울한 건 못 참는 성격이고 자존심도 있다. 그래서 처음부터 '사귀지 않았다'고 얘기하면 구형을 줄이도록 도와주겠다'는 그쪽의 회유에 넘어가지 않고 자신의 입장을 지켜온 것"이라 전했다.

또한 "스스로를 속이고 '꽃뱀'이라는 치욕스러운 수식어를 달고 사느니 차라리 감옥에서 모든 죗값을 치르고 나오겠다는 게 딸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9형사부(조휴옥 재판장)는 오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이지연과 다희에게 항소심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 이지연을 징역 1년 2월에, 김다희를 징역 1년에 처한다. 다만 판결 확정일로부터 2년간 피고인들에 대한 각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