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민속박물관, 최정화 작가의 ‘옆’ 전시

지난 1950년대부터 60여년간 우리 삶의 생활상 재구성

2015-03-19     김철진 기자

아산시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와 온양민속박물관이 주관하는 최정화(54)작가의 ‘옆’전시회가 3월31일부터 6월30일까지 3개월간 온양민속박물관 내 구정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온양민속박물관과 최정화 작가가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아산시민을 대상으로 1만여 점의 플라스틱들을 모아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킨다.

또 1950년대부터 아산시에서 3대째 거주하고 있는 이광수 댁의 혼수품 자개장, 책상, 선반, 화장대, 유리그릇·컵, 바둑판, 문짝 등 살림살이를 재구성해 전시, 지난 60여년간 지나온 우리 삶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주제인 ‘옆’은 박물관과 박물관 옆의 이야기, 지역 주민들의 생활이야기를 함께 소통하는 의미로 생활이 마을로, 마을이 박물관으로, 박물관이 다시 생활로 서로 연결된다.

온양민속박물관은 최정화 작가와 함께 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앞으로 우리의 소중한 일상문화를 다시 되돌아보고 새로운 문화담론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옆’전시는 온양민속박물관((041)542-6001~3)이나 홈페이지(http://onyangmuseum.or.kr)를 방문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