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재해에 강한도시 조성 캠페인' 가입

환경 및 생태계 보호 등 10개 핵심사항 적극 추진...안전도시의 메카로 발돋움

2015-03-18     한상현 기자

공주시가 국제연합 재해경감전략사무국(이하 UN ISDR)에서 주관하는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에 가입 승인을 받았다.

UN ISDR은 지구온난화 등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재난ㆍ재해로부터 도시 간 방재기술과 정보를 공유해 재난대비 역량을 강화고자 UN 사무국 내 설립한 기구다. 해당 기구는 지난 2010년부터 전 세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공주시는 이번 가입을 통해 UN ISDR에서 제시하는 사회기반시설 보호 및 개선, 재해를 고려한 시설기준 및 토지이용계획 시행, 환경 및 생태계 보호, 효과적인 재해대비, 조기경보 및 대응체계 구축 등 10개 핵심사항에 대한 자체계획을 수립, 실행에 옮기게 된다.

아울러, 추진사항과 활동에 대해서는 매년 국민안전처로부터 점검을 받게 되며, 3년 연속 우수기관을 선정될 경우에는 UN ISDR과 국민안전처 공동명의의 '방재안전도시(Resilient City)' 인증을 수여받게 된다.

또한, 방재안전도시로 인증을 받게 될 경우 국제 방제도시사업 회원 인증서를 발급받게 돼 공주시 이미지 제고는 물론 UN ISDR의 자문과 매뉴얼 및 자체 안전 기법 등을 제공받게 돼 재난 대응능력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시 관계자는 "UN ISDR의 10개 핵심이행사항 적극 추진해 반드시 방재안전도시 인증을 받겠다"며, "이번 가입을 통해 선진 방재시스템 구축, 안전도시의 메카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