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장수' 박철민, "치매 어머니 내 영화 보시면 기억이 조금은…"

'약장수' 박철민 치매 어머니 언급

2015-03-03     김지민 기자

영화 '약장수'로 돌아온 배우 박철민의 감춰진 가족사가 화제다.

지난해 2월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한 박철민은 어머니가 10여 년이 넘도록 치매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생에 첫 주연을 맡게 된 박철민은 부모님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지금 어머니께서는 치매를 앓고 계셔서 저번에 '엄마 나 주연했어' 했더니 '어어어'로만 대답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어머니 때문에 작년에 일일연속극도 했다"며 '어머니께서 일찍 주무셔서 초저녁에 티비를 보셔야 한다"고 전했다.

박철민은 "나를 알아보시는 건지 잘 몰라도 내가 나오는 드라마만큼은 집중해서 8개월 내내 보셨다"며 "아마 극장에 모시고 가서 큰 화면에 아들이 오래 나오면 어머니 기억이 조금은 돌아오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박철민이 주연을 맡은 영화 '약장수'는 외로운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을 파는 홍보관을 배경으로, 아픈 딸의 치료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홍보관 직원으로 취직한 주인공 일범(김인권 분)의 생존기를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