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맹기용 이어 백종원 MSG 발언 "사용 속일 필요 없다"

맹기용 백종원 MSG 발언

2015-02-26     김지민 기자

셰프 맹기용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MSG를 언급한 가운데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발언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백종원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MSG 사용 발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백종원은 자신이 낸 요리책을 언급하며 "그 요리책은 식당용 요리책이었다. 제일 싫었던 기억 중 하나가 식당을 하면서 음식을 공부하고 싶어 책을 사서 그래도 했는데 아무 맛도 안 나더라"며 "이왕이면 내가 쓴 책만큼은 따라하면 최소한 그 맛은 나게 해야겠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였다. 그 다음은 더 이상 MSG 사용을 속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게 일반 소비자들이 보니까 문제가 된 거다. 일반 사람들이 사지도 않을 걸 훑어보면서 '아니 순두부찌게에 MSG를 국자로 넣네' 이렇게 생각하는 거다. 아니, 500인분 다대기에 국자로 하나 넣는 게 뭐가 많냐"며 인식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백종원은 "그 책을 보면 마치 내가 MSG 사용을 떳떳하게 쓴 것 같지만 떳떳한 게 아니었다. 나도 고민이 많았다. 잘못하면 우리 음식이 다 MSG를 넣는다고 생각할 텐데"라며 "그런데 사실 그 책은 신념이 있어서 쓴 거다. 식당 하시는 사랑님들이 이 책을 옆에다 놓고 보면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바가지로 넣을 필요 없어, 이만큼만 들어가도 충분해'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맹기용은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