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개장 시작 경복궁, 과거 오바마 대통령도 방문? "아름다워" 극찬

야간개장 경복궁 오바마 극찬

2015-02-11     이윤아 기자

경복궁 야간개장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경복궁을 관람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4월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에 도착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후 청와대에서 열릴 정상회담에 앞서 경복궁을 방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경복궁을 찾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인 박상미 한국외대 국제학부 교수의 안내를 받으며 약 20여분 정도 근정정, 사정전, 경회루 등 경복궁 경내 건물 등을 관람했다.

미국 대통령이 경복궁을 찾은 것은 당시가 처음이었다. 또한 외국 정상이 근정전 안에 들어간 것도 처음이어서 오바마 대통령의 행동이 더욱 의미 깊었다.

이후 오바마 대통령은 경회루로 이동하면서 인왕산 등을 바라보며 "산 쪽 경치가 아름답다"고 극찬했다.

이어 서울이 600년간 조선의 수도였다는 박 교수의 설명을 들은 뒤 오마바 대통령은 "서울이 대단히 긴 역사를 가졌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궁 야간개방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입장마감 8시)까지다.

야간개장 경복궁 오바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야간개장 경복궁 오바마, 대박", "야간개장 경복궁 오바마, 나도 가고 싶어", "야간개장 경복궁 오바마,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