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오바마 위협, "터키 잠적 김 군과 연락하던 SNS 계정 잇따라 사용 정지" 충격

IS 오바마 위협 트위터 사용 정지

2015-02-11     이윤아 기자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위협해 화제인 가운데, IS에 가입하겠다며 터키에서 잠적한 김 군의 흔적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김 군이 터키 킬리스에서 시리아 국경 난민촌으로 이동한 뒤, 김 군과 연락했던 IS 관련자들의 SNS가 잇따라 사용 정지 혹은 폐쇄됐다.

트위터의 '사용 정지'는 유해 신고 등을 받아 트위터 본사에서 정지시킨 것을 말한다. 이는 계정 사용자의 탈퇴 의사와 관련 없다.

이에 김 군과 한국의 연결고리마저 끊어졌다.

김 군이 가입했던 페이스북 IS 그룹 역시 며칠 전 해체되었다. 김 군과 연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비밀 메신저 '슈어스팟' 사용자들도 무응답 상태다.

10일 외신에 따르면 IS 소속을 자칭하는 해커들이 미국의 한 시사주간지와 미군 해병대원 부인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자, 두 딸을 위협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IS 오바마 위협 트위터 사용 정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IS 오바마 위협 트위터 사용 정지, 세상에", "IS 오바마 위협 트위터 사용 정지, 무섭다", "IS 오바마 위협 트위터 사용 정지, 무응답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