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난동 임영규 구속, 과거 "이 세상에서 나 자신이 제일 싫어"

술집 난동 임영규 구속 과거 발언

2015-02-08     김지민 기자

탤런트 임영규가 술집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과거 발언이 새삼 주목을 모으고 있다.

임영규는 지난 2013년 채널 A '분노왕'에 출연해 자신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당시 임영규는 20년 전 부모로부터 165억 원, 현재 돈으로 600억 원에 가까운 유산을 물려받아 황태자 같은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혼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매일 밤 파티를 열고 리무진을 몰며 초호화 생활을 영유한 결과, 불과 2년 6개월 만에 165억 원을 모두 탕진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임영규는 한국으로 돌아왔으나 가족들마저 외면해 여관과 찜질방을 전전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하며 "목욕탕 안에서 몰래 빨래를 빨다 발각돼 아들 뻘 되는 직원에게 야단을 들었다. 그때가 인생에서 가장 비참했던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방송 말미에서 임영규는 "나는 나 자신이 이 세상에서 제일 싫다"라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서울 서초경찰서는 술집에서 술값을 내지 않고 출동한 경찰과 몸 싸움을 벌인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임영규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