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1300만 돌파, 허지웅 "'국제시장' 관객들에게 사과하고 싶어" 왜?
국제시장 1300만 돌파 허지웅 사과
2015-02-08 신초롱 기자
영화 '국제시장'에 1300만 관객을 돌파해 화제인 가운데, 영화평론가 허지웅의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허지웅은 지난달 25일 방송된 JTBC '속사정쌀롱'에 출연해 '놓치면 안 되는 인생의 타이밍'에 대해 얘기하던 중 '국제시장'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허지웅은 "사과하는 것에는 타이밍이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최근 사과하고 싶은 대상이 있느냐"라고 묻자 허지웅은 "한 명은 아니고 1000만 명에게 사과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허지웅은 "처음에는 사실과 다른 말이 퍼지는 것도 속상했고 사람들이 자신의 부모님을 욕했다고 생각하는 것도 속상했다. 하지만 지금은 심정적으로 이해가 간다. 본인의 부모님이나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을 모욕했다고 느끼시는 분들께 사과하고 싶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허지웅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더 이상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아버지 세대에 대한 문제가 다뤄져야 할 시점에 '국제시장'의 등장은 반동으로 보인다"라며 "우리가 얼마나 괴물 같은 시대를 관통하고 있는지, 일종의 선동 영화로 기능하고 있다"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결과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7일 총 누적 관객 수 1302만 3640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