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바늘 학대', 앞서 울산 어린이집서 물티슈를 아동 입에…'충격'

울산 물티슈 어린이집 재조명

2015-02-05     이윤아 기자

이번엔 바늘로 아이를 학대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앞서 울산에서 발생한 물티슈 어린이집 사례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22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남자 원아의 입에 물티슈 등을 넣어 학대한 혐의로 울산시 북구 모 어린이집 원장 김모 씨를 구속했다.

김 씨는 22개월 된 남자 원아가 칭얼댄다며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입에 물티슈, 손수건 등을 가득 넣어 장시간 서 있게 하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씨가 10개월 된 다른 남자 원아 2명(쌍둥이)을 벨트가 부착된 흔들침대에 벨트로 채운 뒤 수차례 장시간 방치하거나 또 다른 22개월 된 원아를 레깅스로 온몸을 묶어 원장실 바닥에 뒀다는 목격자의 진술도 확보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4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사는 A 양의 부모는 지난달 31일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학대를 당했다"며 117 센터에 신고했다. 아이는 준비물을 가져오지 않으면 선생님이 바늘로 찔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A 양을 비롯한 또래 3명의 팔과 다리에서 이번에는 바늘로 추정되는 예리한 물체에 학대를 당한 흔적이 발견됐다. 의료기관은 "3명이 오래 전 같은 물체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