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과거 인종차별 경험 "이탈리아 리그 있을 당시 마늘 냄새난다고..."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인종차별 경험

2015-01-28     김지민 기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이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낸 가운데, 과거 안정환의 인종차별 경험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안정환은 과거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이탈리아 리그에 진출했을 당시 인종차별을 겪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당시 안정환은 "처음에는 거의 왕따 신세였다"라며 "다른 선수들이 못 넣더라도 패스 대신 무조건 슈팅했다. 당시 주장이었던 마테라치는 다혈질로 유명한 선수다. 하지만 팀의 주장이고 핵심이었던 친구라 아무도 못 건드리던 선수였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안정환은 "마테라치가 갑자기 라커룸 문을 차고 들어와서 마늘 냄새가 난다며 대놓고 이야기했다. 그 말을 못 알아들었는데 옆에 있던 통역이 당황했다"라며 "그래서 한동안 한식은 안 먹고 스파게티와 치즈만 먹었다. 축구를 계속하기 위해선 참아야 했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안정환은 지난 27일 방송된 KBS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해 돌직구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