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놓은 끼를 맘껏 펼치는 연세자연유치원생들

2015-01-24     허종학 기자

"유치원에서 항상 노는 것에 열심인 딸의 끼를 직접 보니까 흐뭇하고 대견하네요."

자녀의 공연을 관람하던 학부모들은 연세자연유치원 학예발표회에서 발표하는 율동 실력에 감탄사를 감추지 못했다.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 위치한 연세자연유치원(원장 김화숙)은 23일 오후 5시 온양문화복지센터에서 '연세 자연 패스티벌'을 열렸다.

이날 행사는 유아들이 교육과정을 통해 배운 활동들을 기반으로 연령별 특징을 살려 창작동요, 리듬합주, 부채춤, 댄스 등 방과 후 과정에서 교사와 함께 짧은 기간이었지만 열심히 연습한 결과를 가족들에게 보여드리며 자신감과 성취감을 고취시키는 기회가 됐다.

만3세반 원생들은 깜찍한 의상을 입고 무대로 등장할 때 마다 부모들은 제각각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주며 격려해주고, 원생들은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뽐내는 한마당 잔치로 펼쳐졌다.

율동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실수와 부끄러워 무대에서 우는 원생들이 눈에 띄었지만, 그래도 부모들은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주며 응원을 해 주었다.

특히 7세반 여자 원생들이 '신 가시리' 곡에 맞춰 부채춤 공연은 초등학생(6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실력을 보여줘 학부모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포도반(7세반) 원생들은 "처음에 배울 때는 많이 힘들었는데 많이 연습하고 공연장에 올라가 박수를 받으니까 보람차고 즐겁다"고 환하게 웃었다.

학예 발표회 관람을 마친 학부모는 "밝은 표정으로 공연을 하는 아이들을 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게 즐거웠다"며 "많은 유아들을 지도하기가 어려웠을 텐데 선생님과 아이들이 그동안 열심히 노력했음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화숙 원장은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율동 등을 능숙하게 소화를 시키고 또한 틀린 동작도 있었지만 귀여운 우리 아이들의 해 맑은 모습에 부모님들께서는 이해 해 주시길 바라며 유치원에서 알찬 교육과정의 운영으로 아이들이 자신감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