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년 새해 ‘산신제’대신 ‘단배식’으로
‘청양의 해’에 “서로 인사를 나누고 결의를 다지겠다.”는 의미
2015-01-18 송인웅 대기자
대륙산악회(회장 육동일 충남대 교수)가 새로운 전통(?)을 새웠다. 새해가 시작되면 의례적으로 산악회에서 행하는 ‘산신제’대신 ‘단배식’을 행했다. 남들 다하는 ‘산신제’를 통해 “산신에게 일 년의 안녕과 행운을 비는 것”보다는 “단배식(團拜式)을 통해 구성원들이 새해를 맞이하여 서로 인사를 나누고 결의를 다지는”실리(?)를 택한 것.매월 셋째 주 토요일 날 정기산행을 하는 대륙산악회는 지난 18일 을미년 첫 산행지로 국립공원 계룡산지구 내 ‘수통골’을 택했다. 이날 9시30분 ‘수통골약수터’앞에는 영하의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70여명의 회원들이 속속 모여들어 첫 산행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대륙산악회의 2015년 구호는 “대전의 밝은 미래를 재창조하자!”다시간이 되어 육동일 회장의 “추운 날씨에도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한다.”는 인사말, 체조, 1시간30분여의 산행 후 2차집결지인 ‘천우가든’에서 단배식이 거행됐다. 시루떡을 자르는 의식으로 시작된 단배식은 육회장의 회원들에 대한 큰절이 화룡점정(畵龍點睛)한 격이 됐다.이어 육회장은 “연말연시를 이용하여 미국 콜롬비아대 동창회(CAA)의 초청으로 뉴욕시와 보스턴시를 다녀왔다.”면서 “하버드대, 예일대, 뉴욕대, MIT대 등 세계적인 명문대와 도시발전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서 선진도시의 미래발전 비전과 방향, 도시재생과 원(原)도심 활성화의 정책과 전략, 그리고 도시발전을 이끄는 지도자의 리더십과 시정의 성공요인들을 찾아내서 대전발전에 접목시키는 것에 고민했다”고 방문성과를 보고했다.
끝으로 그는 “대전의 밝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세 가지의 키워드를 제시하고자 한다.”면서 “첫째가 창조적인 전략 둘째는 훌륭한 시장 셋째는 지역대학의 역할이다”고 주장했다. 말을 마친 육동일 회장은 건배제의를 한 후 자리를 돌며 회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래서일까? 마지막에는 함께 어울려 춤마당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