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어린이집 여아 폭행, 지난해 남아 학대 재조명 "말 안 듣는다고 내동댕이"

인천 어린이집 여아 폭행 인천 남아 학대 사건

2015-01-13     이윤아 기자

인천에 위치한 어린이집에서 보육 교사가 4세 여아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발생한 인천 어린이집 남아 학대 사건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 남동 경찰서는 지난해 12월 19일 인천시 남동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자신의 아들 A 군(2)이 보육교사 B 씨(47, 여)에게 폭행당했다는 부모의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이 어린이집 CCTV를 확인한 결과 B 씨는 어린이집 교실에서 A 군 등 원생 2명을 차례로 폭행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동영상에서 B 씨가 아이의 겨드랑이에 손을 넣은 뒤 아이를 자신의 머리 높이로 번쩍 들어 올렸다가 바닥까지 떨어뜨리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라며 "취침 시간인데 아이들이 잠을 자지 않고 돌아다니자 B 씨가 화가 나 폭행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A 군과 또 다른 피해 아동은 이와 같은 방법으로 각각 6차례와 1차례 폭행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3일 인천 연수 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시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 교실에서 D 양(4)이 보육교사 C 씨(33, 여)에게 폭행 당했다.

경찰은 "D 양이 점심을 먹지 않고 토하려 한다는 이유로 C 씨가 D 양의 입에 억지로 숟가락을 넣어 음식을 먹이려 했고, D 양이 계속 먹지 않자 오른손바닥으로 D 양의 왼쪽 얼굴을 한 차례 때려 D 양이 바닥에 넘어지게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