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경찰서, 기초생활수급대상자에게 따뜻한 마음 전해
경찰관으로서 어려운 사정이 있는 피해자를 어떻게 해서든 돕고 싶었다
2015-01-12 양승용 기자
2014년 12월 29일. 성폭력 신고로 피해자와 조사 경찰관으로 전 순경은 김모씨(만59세, 여)를 만나게 되었다. 조사를 하면서 전 순경은 김모씨가 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일정한 거주지가 없고, 연락이 되는 가족 또는 친․인척 또한 없어 별도의 보호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조사 기간 동안 홍성가정폭력상담소 임시 쉼터에서 지낼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조사 후에도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여성쉼터를 알아보던 중, 김모씨가 약 10년간 당뇨와 뇌졸중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고 혼자서는 식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지속적인 치료와 함께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전 순경은 기초생활수급대상자인 김모씨의 형편을 고려하여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을 찾기 위해 아산, 홍성 등 소재의 병원 수십 곳을 수소문한 결과, 홍성 소재 요양병원에서 김모씨에게 의료비를 지원해 주겠다는 답변을 받아 건강이 회복될 때 까지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전 순경은 “경찰관으로서 어려운 사정이 있는 피해자를 어떻게 해서든 돕고 싶었을 뿐이며, 어려운 결정을 해 준 병원 측에 오히려 감사하다” 고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