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유한양행 故 유일한 박사, "사원을 주인으로 우대"

유일한 유한양행

2015-01-11     김지민 기자

유한양행 故 유일한 박사

유한양행 故 유일한 박사에 대한 미담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故 유일한 박사는 매사에 공과 사가 분명한 것으로 유명했다. 외국을 오가는 비행기표는 물론 모든 비용을 자신의 주식배당금에서 공제하도록 했고, 공금을 사용하지 않았다.

또한 그는 사원들을 '주인'으로 우대했다. 1930년대부터 부천 소사 공장 부지에 종업원들을 위한 독신자 기숙사, 집회소, 운동장, 양어장, 수영장들을 만들고, 주식을 공개하고 사원 지주제를 도입했다.

그는 병든 동포들을 구해야한다며 의약품업을 시작했고, 벌어들인 돈은 교육과 공익 사업에 투자했다. 해방 뒤 유일한은 이승만의 상공부 장관 입각 요청도 거부하고, 정치자금 요청에도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일한 박사의 이러한 행동은 '갑질논란 속 빛나는 미담'이라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지난 10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최근 불거진 '백화점 모녀' 사건과 '조현아 전 부사장 대한항공 땅콩회항'과 관련해 유한양행 故 유일한 회장을 비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