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600만 돌파, 문재인 "정치적 해석 이해할 수 없어, 영화는 영화일 뿐"

영화 '국제시장'이 누적 관객 수 600만을 돌파해 화제인 가운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영화 평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문재인 의원은 지난해 12월 3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영화 '국제시장'을 봤습니다. 우리당 실버 위원회 어르신들과 대학생들과 함께였습니다. 가족끼리 노소가 함께 어울려 보면 가족의 가치를 확인하면서 부모 세대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좋은 시간이 될 거라고 강추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국제시장' 영화를 보니 보수의 영화라는 식의 정치적 해석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같은 장면은 그때의 시대상으로 영화가 사용한 에피소드일 뿐이지요. 영화는 영화일 뿐입니다. 애국도 보수만의 것이 아니고 보수 진보를 초월하는 가치이지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황정민이 주연을 맡은 영화 '국제시장'은 개봉 16일 만에 누적 관객 수 609만 7033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