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故 신해철 결과 발표, 스카이병원 간호사 양심선언 글 재조명

2014-12-30     이윤아 기자

의사협회 故 신해철 스카이병원 간호사

故 신해철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가 입장을 밝힌 가운데, 스카이병원 간호사로 추정되는 인물의 양심선언 글이 화제다.

故 신해철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는 "스카이병원이 故 신해철씨에게 위 축소 수술을 했으며 수술 중 천공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나, 의료 과실 여부는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심낭 천공과 소장 천공은 수술행위 중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므로 천공이 일어났다는 것 자체만으로 의료과실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지난 7월 다음 아고라에 게재된 스카이병원의 간호사로 일했다고 주장하는 인물의 양심선언 글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쓴이는 "(몇 년 전) 그때 당시에도 송모 여자 환자가 매일같이 신해철 씨와 같은 증상으로 내장을 세척하고 꼬매다 결국 사망했다"며 "역시 위 밴드를 받은 히스토리가 있는 환자였고 유족들에게 현금을 주고 합의를 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병원"이라며 "어떤 수술실이건 복강경 수술을 반드시 저장을 하곤 한다. 스카이병원은 스트라이커(Stryker)라는 장비를 사용했는데 저장을 하지 않더라도 14개까지 복원이 되니 경찰은 하루속히 해당 장비와 전문가를 섭외해서 동영상을 복원해야 한다. 해당 수술방 간호사들 전부 소환해서 수술과정 진술을 받아야 진실이 밝혀진다"고 주장했다.

특히 스카이병원 원장에 대해서도 "천공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라고 밝혀 천공 발생 사실에 대해 일체 몰랐다는 병원의 주장이 거짓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글쓴이는 마지막으로 "용기를 얻고 싶어서"라고 글을 올린 이유를 밝히면서 "제가 과연 마왕님과 그 가족들의 억울함을 달래는데 조금이라도 일조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네티즌분들께서 조금이나마 용기를 주신다면 저 역시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경찰서에 직접 제보 혹은 진술을 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