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민대책위, 아산충무병원 공사현장 방문

응급실 진출입로·주차장 부지 확보, 아산시가 나서 달라

2014-12-26     김철진 기자

한사랑아산병원의 빠른개원을촉구하는시민대책위원회는 12월23일 오전11시 모종동 소재 아산충무병원 리모델링 공사 현장을 방문해 병원 관계자들로부터 공사 진행 설명을 듣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염남훈 아산충무병원 대외협력이사는 “시민대책위원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얼마 전 유치권자와 간접 점유를 인정하는 것으로 잘 협의가 돼 병원 리모델링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250억원 이상을 투자해 300병상 규모의 시설로 의사 30여명, 간호사 등 220여명의 직원들이 첨단 의료설비와 응급의료센터 등을 갖춘 지역 거점병원으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건철 아산충무병원 건설본부장은 “현재 오폐수 및 하수도관 교체, 변전시설신규설치,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 전층에 걸쳐서 환자 중심의 의료시설을 갖추기 위한 공사가 주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병실 및 외래 검진 시설에는 친환경자재와 녹색 절약형 건축물로 디자인하고, 본관 3층 중앙에는 정원을 설치해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꾸미는 등 환자와 가족들이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조이철 아산종합사회복지관 이사장은 “지체장애인 등 모든 이용자가 가장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재활물리치료실의 동선을 잘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원창 아산시지역개발위원회장은 “본관 응급실 앞 통행로가 구급차량의 교차 통행 뿐 아니라 차량의 진출입마저도 어려울 정도로 비좁다”며 “아산시 및 소방관계 당국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남철 대한노인회아산시지회장은 “옥외 주차장 부지 약 330.5㎡(1000여평)가 도시개발지역에 편입 돼 있어 주차문제가 가장 큰 걱정거리”라며 “이대로 재 개원하게 된다면 아산시 관문인 이곳은 극심한 차량 지·정체와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도심을 뒤 덮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날 시민대책위원들은 “병원 재 개원을 앞두고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주차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며 “공영주차장 등 시민들이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는 다양한 교통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대책위원회는 대한노인회아산시지회, 해병대아산전우회 등 아산지역 25개 시민· 사회· 종교단체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