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조이랜드 어린이집, 꼬마산타로 변신해 깜짝 이벤트

2014-12-25     허종학 기자

울산의 한 어린이집 원생들이 꼬마산타가 돼 피로에 쌓인 공무원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캐롤 등을 불러주는 등 깜짝 이벤트를 열어 화제가 됐다.

울산 동구 조이랜드 어린이집(원장 조현경) 원생 80여명이 성탄절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오전 산타모자를 쓰고 꼬마산타가 돼 동구청 민원실을 깜짝 방문했다.

이날 하루 꼬마산타가 된 어린이들은 민원업무를 보고 있는 동구청 직원들에게 찾아가 자신을 소개한 뒤 어린이집에서 미리 준비해 온 작은 선물을 전달하며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기도 했다.

어린이들이 직원들에게 전달한 작은 상자 안에는 ‘피로를 풀면서 열심히 일 하시라’는 뜻에서 준비한 두유와 초콜릿, 비타민 등이 담겨 있었으며 조이랜드 원생들은 동구청 옆 동구종합사회복지관 등에도 방문해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

조현경 원장은 "해마다 성탄절에는 아이들이 산타에게서 선물을 받기만 했는데 올해는 어린이들이 산타가 되어 우리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공공기관의 직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며 기쁨을 주는 기회를 가져보자는 취지에서 작은 선물을 가지고 동구청을 방문했다"며 “몇몇 구청 직원들은 아이들에게 간식을 주기도 하는 등 친절하게 대해 주었으며 아이들이 어린이집으로 돌아온 이후 구청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며 매우 즐거워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