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동생 조현민 논란, 그동안의 대한항공 오너 일가 논란 모아보니 '이럴 수가!'

조현아 동생 조현민 논란 대한항공 오너 일가 논란

2014-12-24     이윤아 기자

'땅콩 회항'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동생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반성문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 오너 일가가 일으킨 논란이 새삼 주목을 끌고 있다.

대한항공은 15년 전에도 창업주와 2세들의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1997년과 1999년 대한항공 여객기와 화물기가 추락해 수백 명의 사상자를 내는 대형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김대중 당시 대통령은 오너 경영 체제의 문제점을 제기했고, 대한항공은 조중훈 회장이 퇴진하고 조양호 당시 사장이 대외업무만 하는 회장직을 맡았다.

같은 해 조중훈 회장을 비롯한 장남 조양호, 3남 조수호 씨 등 오너 일가 3명이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 고발돼 조양호 회장이 구속되기도 했다.

대한항공 경영권을 물려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조원태 부사장은 운전을 하다 70대 할머니에게 폭언과 폭행을 휘둘러 입건된 바 있고, 조현아 전 부사장은 원정 출산 논란을 빚기도 했다.

한편 지난 17일 마케팅 부문 총괄 조현민 전무는 50여 명의 부서 직원들에게 '반성문'이란 제목의 이메일을 보내 "(수직적인) 조직 문화나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 사람에 의해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라며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고 말해 '땅콩 회항'에 대해 반성하기보다는 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고 있어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