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젠, 광동제약과 제휴해 일본시장 진출도 ‘박차’

2014-12-24     심상훈 기자

광동제약을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4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에이티젠이 광동제약과 제휴해 엔케이뷰키트 일본 판매에도 적극 나선다.

바이오 벤처기업 에이티젠(www.atgenglobal.com, 대표 박상우)은 광동제약과 자사의 NK세포 활성도 검사 키트인 엔케이뷰키트(NK Vue Kit)의 일본 내 독점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광동제약과 에이티젠의 영업 제휴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두 회사는 엔케이뷰키트 국내영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광동제약과 제휴로 엔케이뷰키트의 가능성과 성장성을 인정 받았다”며 “광동제약과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약 43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에이티젠은 엔케이뷰키트 매출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는최근 품목코드를 부여 받아 내년부터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검진센터의 경우 통상 1~2월에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곳이 많아 내년 초부터 실적증가가 눈에 띄게 나타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예비심사(Pre-Submission)를 통과한 미국 FDA 승인도 앞두고 있어 북미, 유럽, 아시아 등지의 실적도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소량(1ml)의 혈액 채취 만으로 인체의 면역과 관련된 NK세포의 활성도 수치를 48시간 내에 알 수 있으며 검증된 시험기법(ELISA)을 이용함으로써 결과의 정확도도 높였다. 또 사전 암 발병 가능성 예측은 물론 암 치료 후 모니터링, 암 치료제 동반진단 도구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에이티젠 박상우 대표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매출 본격화를 위한 절차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부터 투자의 결실이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내년 1월 중 주간사인 우리투자증권을 통해 기술성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