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잔재를 깨끗이 털어내야

통진당 공천으로 당선 된 정의당 의원 단일화 덕을 본 새민련 의원

2014-12-20     백승목 대기자

2012년 4.11 총선에서 야권단일 후보와 새누리당 후보 간 1:1 구도를 만들기 위한 민주통합당(새민련)과 통합진보당 간 2012년 3월 10일자 후보단일화 합의에 따라서 전국각지 56개 지역에서 통합민주당 후보를 용퇴(勇退)시켜 민주통합당(새민련)후보 27명을 당선시켰다. 

2012년 3월 13일에는 소위 진보연합 원탁회의가 통진당 이정희와 민통당(새민련) 한명숙을 초치하여 야권무소속후보단일화 결의와 이의 이행을 다짐하는 공동선언을 발표, 단일화 효과의 극대화를 노렸다. 그 결과로 새민련이 수도권에서 크게 약진하는 성과를 올렸다. 

3.10 합의문과 4.11 총선 결과 통진당 후보 용퇴(勇退)로 특히 덕을 본 새민련 국회의원 27명은 아래와 같다. 어떤 형태로든 이들에게도 책임의 일단을 지워야 할 것이다. 

▲서울 12곳 중 11명 :

성동갑 최재천, 중랑을 박홍근, 도봉을 유인태, 성북을 신계륜, 강북갑 오영식, 서대문갑 우상호, 강서갑 신기남, 구로갑 이인영, 구로을 박영선, 동작갑 전병헌, 광진갑 김한길 

▲부산 11곳 중 2명 :

사하을 조경태, 사상 문재인 

▲인천 5곳 중 3명 :

남동구을 윤관석, 부평구을 홍영표, 계양갑 신학용 

▲대전 5곳 중 3명 :

대전서구갑 박병석, 대전서구을 박범계, 대전유성구 이상민 

▲경기 20곳 중 6명 :

안산상록갑 전해철, 안양만안 이종걸, 양주동두천시 정성호, 고양일산동구 유은혜, 파주갑 윤후덕, 용인을 김민기 

▲충북 3곳 중 2명 :

청주흥덕갑 오제세, 청주흥덕을 노영민 

민노당에 뿌리를 같이 한 통진당 분파 정의당에도 책임을 지워야 

이들 외에 통합진보당의 뿌리인 민노당에서 한솥밥을 먹다가 2006년 10월 발각된 일심회 간첩단 사건을 둘러싼 이념논쟁으로 분당 가출하여 2008년 3월 16일 진보신당을 창당했다가 2012 총선 대선을 앞두고 2011년 11월 5일 통합진보당과 합류, 2012년 4.11 총선 후 부정선거시비로 또 다시 분당 가출, 2012년 10월 22일 진보신당을 창당 분가를 한 세력 역시 통진당 공천으로 당선 된 자들이기 때문에 이들의 자격도 박탈해야 함은 물론이다. 

현재 정의당 소속 국회의원은 심상정(고양덕양갑), 김제남(비례), 박원석(비례), 서기호(비례), 정진후(비례) 5명이다. 이들 5명도 위헌정당해산심판을 받은 통진당 공천으로 당선 된 자들이며, 특히 비례대표 당선자는 이석기 내란음모 주범의 부정선거 결과로 당선 된 자들인 만큼 이들의 金배지도 떼어 내야 한다. 

지자체 의원과 경기인천지역 분파 노동당에도 책임을 지워야 

이에 더하여 통진당 소속 광역자치단체 의원 3명과 기초 자치단체 의원 34명 등 37명 역시 정당의 소멸로 공천의 효력을 자동 상실함으로 인해 자격을 박탈해야 함은 물론이며 경기인천지역 민노당 분파인 노동당 구성원들의 활동에도 일정한 제약을 가해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북한 노동당 대남적화 전위대로서 위헌정당심판에 따라 해산 결정이 난 통합진보당과 그 아류(亞流)를 정치권에서 축출, 종북반역의 잔재(殘滓)를 철저하게 소탕 박멸하여 통진당 재건 움직임의 싹을 도려냄으로서 미구에 닥칠 통일에 혼란을 방지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