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회항 조현아 VS 5억 원 선처 이부진, "같은 듯 다른 '재벌' 느낌"

땅콩 회항 조현아 VS 5억 원 선처 이부진 눈길

2014-12-17     이윤아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 회항'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호텔신라 사장 이부진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월 25일 한 택시가 신라호텔 출입문을 들이받아 승객과 호텔 직원 4명을 다치게 하고 회전문을 파손시켰다.

80대 택시기사는 사고 원인으로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경찰은 운전 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조사를 마무리했다.

이에 택시기사는 5천만 원 한도의 책임 보험에 가입돼 있지만 그럼에도 4억 원 상당 수준의 금액을 호텔에 변상해야 했다.

이부진 사장은 택시기사 사고 소식을 보고받은 뒤 한인규 호텔신라 부사장에게 "고의 사고 같지 않다"며 "그 집을 방문하고 상황이 어떤지 알아봐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사 결과 택시기사가 반지하에 거주 중인 사실을 들은 이부진 사장은 피해를 사측이 직접 해결하기로 하며 택시기사를 상대로 한 4억 원 변상 신청을 취소했다.

한편 16일 조현아 '땅콩 회항'과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일부 승무원 및 탑승객 진술에서 고성과 폭언 사실이 확인된 만큼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현아 전 부사장이 조사과정에서 승무원에 대한 폭언 사실을 부인했지만 탑승객 진술을 통해 이에 대한 정황이 확인돼 검찰고발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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