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회항 조현아에 이어 조양호 회장 '각본' 사과문 논란
땅콩 회항 조현아 사건, 조양호 회장 전국민 사과문 논란
2014-12-17 이윤아 기자
12일 오후 1시 30분 조양호 회장은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있는 대한항공 본사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조양호 회장은 5분가량의 짧은 기자회견에서 4차례 허리를 숙이고, 1차례 고개를 숙였다.
이 과정에서 조양호 회장이 읽어내려간 사과문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되었는데, 사과문에는 '서서 90도로 인사',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인사' 등 지문이 적혀 있어 사과가 아니라 '연기'를 한 것이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17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견과류 서비스에 문제가 있다며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폭언을 하고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향하던 비행기를 회항하게 한 후 사무장을 내리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의 증거인멸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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