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리턴 조현아, "승무원이 겪었을 수치심 안타까워"

땅콩리턴 조현아

2014-12-11     이윤아 기자

조현아 부사장이 사표를 제출한 가운데, 과거 조현아 부사장의 발언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4월 15일 포스코 에너지 상무가 인천 출발 미국 로스엔젤레스행 항공기 비즈니스석에서 "라면을 제때 끓여오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기내 승무원을 폭행했다.

이에 조현아 부사장은 사내게시판에 '객식승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조현아 부사장은 "현장에 있었던 승무원이 겪었을 당혹감과 수치심이 얼마나 컸을지 안타깝다"며 "그러나 고무적인 사실은 이번 일을 계기로 승무원들이 업무에 대한 사회적인 이해와 위로를 받았고, 아울러 기내 폭행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사회적 계몽 효과를 보았다는 것"이라 밝혔다.

또한 "승무원의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법률 조항도 이 기회를 통해 마련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공기의 안전이나 운항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규정과 절차에 따라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우리의 노력을 정당하게 인정받을 것"이라 전했다.

한편 11일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 리턴'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사실조사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땅콩리턴 조현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땅콩리턴 조현아, 참 다르다", "땅콩리턴 조현아, 본인이 한 말일텐데", "땅콩리턴 조현아, 승무원 안타까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