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비밀 채팅 모드, "보이스톡-투표-일정 등의 기능 빠진다"

카카오톡 비밀 채팅 모드

2014-12-09     이윤아 기자

8일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 사용자들의 프라이버시 강화를 위해 1:1 '비밀 채팅 모드'와 '채팅방 재초대 거부 기능'을 안드로이드 버전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비밀 채팅 모드는 암호를 풀 수 있는 키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휴대전화 등 개인 단말기에 저장하는 '종단간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서버에서 대화 내용을 확인할 방법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모드다. 즉 사용자 정보 보호를 한 단계 더 강화한 새로운 형태의 대화방이다.

이미 열려 있는 1대 1 채팅방의 더보기 메뉴에서 '비밀채팅'을 누르거나 채팅탭 하단의 채팅방 개서 버튼을 눌러 대화 상대를 선택한 뒤 채팅 종류를 '비밀 채팅'으로 선택하면 된다.

안드로이드 카카오톡 버전 4.7.0부터 우선 지원하며, iOS는 4.4.0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그룹 채팅방은 내년 1분기 이내에 적용할 계획이다.

그룹 채팅방 재초대 거부 기능은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그룹 채팅방에서 나간 후 재초대 받는 것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한 기능으로 채팅방 더보기 메뉴으 설정에서 '초대거부 및 나가기'를 선택하면 된다.

다음카카오는 "최근 디지털 프라이버시에 대한 사호적 관심이 증가하고 재초대 거부 기능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왔던 만큼 이번 업데이트는 비밀 채팅 모드와 재초대 거부기능을 도입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프라이버시 모드가 도입되면 조금 불편할 수 있다. 보이스톡, 투표, 일정 등의 기능은 빠진다. 선뜻 개발하지 못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톡 비밀 채팅 모드를 접한 누리꾼들은 "카카오톡 비밀 채팅 모드, 나한테는 필요 없는 기능인 듯", "카카오톡 비밀 채팅 모드, 이용자가 많을까", "카카오톡 비밀 채팅 모드, 한 번 해볼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