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영화사 해킹, "데이터 파괴한 악성 소프트 웨어서 한글코드 발견돼"…'세상에!'

소니 영화사 해킹, 한글코드 발견

2014-12-03     이윤아 기자

소니 영화사의 해킹 사건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소니 영화사 데이터를 파괴한 악성 소프트웨어에서 한글코드가 발견돼 화제다.

2일(현지시간) 한 외신은 소니 영화사 해킹 사건에 대해 "소니 영화사의 컴퓨터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데이터를 파괴한 악성 소프트웨어에서 한글코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이 악성 소프트 웨어는 하드 드라이브 데이터 파일을 덮어쓰거나 컴퓨터 자체를 무용지물로 만든다. 이는 북한 사이버 공격의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월 북한은 영화 '더 인터뷰' 예고편이 공개된 후 "주권 국가의 최고지도자를 암살하는 내용의 영화가 제작될 수 있도록 미국이 허가한 것은 명백한 테러 지원이자 전쟁 행위이며 만일 미 정부가 영화 상영을 묵인, 비호한다면 그에 해당하는 단호하고 무자비한 대응 조치가 취해질 것이다"라며 경고를 한 바 있다.

한편 현재 FBI가 소니 영화사 해킹의 악성 소프트웨어에 대한 경계령을 내린 상태다.

소니 영화사 해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니 영화사 해킹, 설마 했는데", "소니 영화사 해킹, 일이 무섭게 돌아가네", "소니 영화사 해킹, 개봉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