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문건 유출은 국기문란 조응천 "정윤회 전화 안 받아서 사퇴 당했나…"

박근혜 대통령 문건 유출은 국기문란 조응천 정윤회

2014-12-02     이윤아 기자

조응천 전 청와대 비서관이 문건 유출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 한 매체는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비서관이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정윤회 씨의 관계를 폭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응청 전 청와대 공직비서관은 "지난 4월 10일과 11일 청와대 공용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는데 모르는 번호여서 받지 않았다. 그 직후 '정윤회입니다. 통화 좀 하고 싶습니다'라는 문자가 왔다. 지난 4월 11일 퇴근길에 이재만 비서관이 내게 전화를 걸어와 '전화를 좀 받으시죠'라고 했다. 이 비서관에게 '좀 생각해보고요'라고 답변했으나 정 씨와 통화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4월 15일 당시 홍경식 청와대 민정수석으로부터 '그동안 열심히 일했다. 사표를 제출하라'는 통보를 받았고 이후 사퇴했다. 정씨의 전화를 받지 않은 것과 내 거취가 어떤 연관이 있는지 속단할 순 없지만 정 씨와 절연한 것처럼 얘기해온 이재만 비서관이 정 씨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을 보고 '도대체 이게 뭐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앞서 이재만 비서관은 지난 7월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 출석 당시 '만만회' 논란과 관련해 정윤회 씨를 언제 마지막으로 봤냐는 질문에 "한 15년 전 쯤"이라고 말했다가 "2003년 인가 4년에 만난 적 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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