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직접 키운 콩에 인증받지도 않고 '유기농' 표시해"…'왜?'

이효리 유기농 표시 논란

2014-11-27     이윤아 기자

가수 이효리가 직접 재배한 콩에 '유기농'을 표시해 행정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

27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효리가 인증을 받지 않고 유기농을 표기한 사안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효리는 직접 키워 판매 중인 콩을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한 바 있다.

문제는 사진 속 팻말에 적은 '유기농'이었다.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유기농 농산물을 생산하고 취급하기 위해서는 기간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 사실을 알고 있던 한 누리꾼은 이효리가 공개한 사진 속 '유기농' 표시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한편 이효리 측은 "유기농 인증제가 있는지 몰랐다"며 "농약을 뿌리지 않고 직접 재배했다는 의미에서 '유기농' 표시를 했다"고 전했다.

이효리 유기농 표시 논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효리 유기농 표시 논란, 처벌받을까?", "이효리 유기농 표시 논란, 팬들이 먼저 말해주지", "이효리 유기농 표시 논란, 인증받아야 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