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늘 중의원 해산, 내달 14일 총선 돌입 "아베의 정치 시험 결과 나온다"

일본 오늘 중의원 해산

2014-11-21     이윤아 기자

일본 중의원이 해산한다.

일본 정부는 21일 아베 신조 총리가 주재하는 각의에서 중의원 해산 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의원은 이날 오후 해산하고 다음 달 14일 중의원 475석을 새로 뽑기 위한 총선 준비에 돌입한다.

현재 중의원 의석 분포는 자민당 294석과 자민당의 연립 여당인 공명당 31석으로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야당인 민주당 54석, 유신당 42석, 차세대당 19석, 공산당 8석, 생활당 7석, 사민당 2석이다.

아베 총리는 지난 18일 소비세율 인상(8→10%) 시기를 애초 여야가 2012년 합의한 내년 10월에서 2017년 4월로 1년 6개월 연기한다고 발표하는 동시에, 그에 대한 신임을 묻고자 중의원을 해산하고 총선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아베 노믹스'의 중간평가격인 이번 총선에서 아베가 과반수 이상을 달성해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다시 국회를 장악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편 일본 오늘 중의원 해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본 오늘 중의원 해산, 아베의 정치적 시험결과를 원하고 있군", "일본 오늘 중의원 해산, 자기는 잘했다고 생각하겠지만 별로야", "일본 오늘 중의원 해산, 아베의 임기는 언제가 끝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