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2 8번, 복수정답 논란…정답이 두 개? "오는 24일 최종결과 발표"
생명과학2 8번 복수정답 논란
2014-11-20 이윤아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의뢰를 받은 생화학분자생명학회와 한국미생물학회는 지난 19일 "평가원이 제시한 정답이 틀릴 수 있다는 취지의 다수 의견을 회신했다"고 밝혔다.
생명화학2 8번 문항은 대장균이 젖당을 포도당으로 분해할 수 있는 효소의 생성 과정과 관련해 보기에서 옳은 것을 고르는 문제로 평가원은 보기 'ㄱ'과 'ㄴ'이 옳다며 정답을 4번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수능시험이 끝난 뒤 일부 수험생들은 보기 'ㄱ'이 교과서와 다르게 기술됐다며 2번이 정답이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일자 생화학분자생물학회는 "생명과학2 8번 문항의 보기 'ㄱ'은 100% 참이라 볼 수 없어 복수정답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며 "이에 2번과 4번 모두를 복수정답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미생물학회 역시 "지문의 서술이 틀렸다는 의견이 다수"라며 "보기에 나온 'ㄱ' 지문이 틀린 서술일 경우 평가원이 정답이라고 밝힌 4번은 정답으로 성립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평가원은 20일 "이의신청 관련 의견을 요청받은 학회 인사들이 포함된 실무위원회를 열어 출제와 정답 오류 문제를 심의한 뒤 오는 24일 최종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생명과학2 8번 정답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생명과학2 8번, 어떻게 되려나", "생명과학2 8번, 수험생들 혼란이 있었겠다", "생명과학2 8번, 둘 다 정답으로 인정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