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고병원성 AI 비상, 인간에게 전염될 가능성은? '수입 전면 금지'
유럽 고병원성 AI 비상
2014-11-19 조혜정 기자
네덜란드 당국은 16일(현지시각) 중부의 한 양계농장에서 고병원성인 H5N8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닭 15만 마리를 전부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H5N8형 AI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 AI가 고병원성 변종이라 조류에 매우 위험하고, 인간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네덜란드 당국은 전국에 72시간 동안 가금류와 달걀의 운송 금지령을 내렸다.
앞서 4일 독일 북동부의 한 농자에서도 같은 AI가 발견됐다. 또 영국 잉글랜드 북부 요크셔주의 한 오리농장에서는 AI가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발견됐지만 치명적인 H5N1형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H5N1형 AI는 인간에게서도 발견된 적이 있으며, 과거 한국에서도 H5N8형 AI가 발견돼 닭 수백만 마리가 살처분된 바 있다.
한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7일 EU 및 제3국에 대해 AI 발생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의 수출을 금지하는 등 긴급 방역 대책 논의에 들어갔다.
유럽 고병원성 AI 비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럽 고병원성 AI 비상, 우리나라도 안전하지 않다", "유럽 고병원성 AI 비상, 또 야?", "유럽 고병원성 AI 비상, 세상의 멸망이 다가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