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옛 서울, 한국은행·중앙우체국·백화점…일제 강점기 시절에는 어떤 모습?

100년 전 옛 서울 공개

2014-11-17     이윤아 기자

100년 전 옛 서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100년 전 옛 서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희귀사진 700장이 일반에 공개돼 옛 추억을 추억하게 한다.

한양 성문을 열고 닫는 시각을 알렸던 보신각종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보신각종이 있다고 해서 '종로'라고 불렸던 보신각종 근처는 100년 전 옛 서울에서도 상업가옥이 즐비하고 전차와 우마차가 북적이던 최대 번화가였다.

경기대 건출대학원 안창모 교수에 따르면 종로의 도로폭은 지금으로 치면 약 18m 4차선 도로폭이 된다. 600년 전 4차선 도로폭을 만들었다는 것은 서울의 도시계획이 미래를 내다보는 계획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재 한국은행과 중앙우체국, 백화점, 은행 등으로 쓰이는 건물들은 일제강점기 시절에도 조선은행, 경성우편국, 미쓰코시 백화점, 저축은행이었던 곳이다. 안창모 교수에 따르면 이곳은 식민지 자본주의 심장부다.

조선시대와 일제 강점기, 한국 전쟁 당시 서울 곳곳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은 격동의 근현대사를 알려주는 훌륭한 교과서이다.

한편 100년 전 옛 서울의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 700장은 서대문 서울역사박물관 1층서 열리고 있는 '2014 서울 사진축제'에서 내달 중순까지 무료로 일반에 공개된다.

100년 전 옛 서울을 접한 누리꾼들은 "100년 전 옛 서울, 시간날 때 가봐야지", "100년 전 옛 서울, 정말 신기하다", "100년 전 옛 서울, 추억이 새록새록"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