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양원에 만개한 ‘사랑 단풍’
육동일 회장, 회원30명 ‘사랑의 봉사활동’펼쳐
2014-11-17 송인웅 대기자
대륙산악회(회장 육동일 충남대교수)가 이색적인 등산으로 산악회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15일 정기적인 월 산행에서 사랑의 봉사활동을 마친 후 계획된 산행을 한 것.대륙산악회회원 30여명은 대전 유성구 현충원로(장대동)에 위치하는 아동복지시설 천양원에서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각양각색의 등산복이 천양원 곳곳에 단풍으로 만개했다.
비록 2시간여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모두들 맡은 바를 열심히 했다. 육동일 회장을 비롯한 남성회원들은 찬양원내에 떨어진 낙엽 등을 청소했고, 여성회원들은 식당 안을 청소하고 그날 오후 원생들의 점심준비를 도왔다.육동일 회장은 “대륙산악회가 자기 희생을 통해 스스로의 만족을 채우고 관련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봉사활동을 처음으로 했고 부족했지만 한켠에서는 뿌듯함을 회원들 각자가 가질 것이다”면서 “서로 나눈다는 것 이것이 사랑이고 실천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천양원(원장 이연형)’은 1952년 3월1일 고 유을희 여사에 의해 설립된 이후 50년대에는 6.25 전쟁고아들을, 60-70년대에는 질병과 가난에 의해 발생한 고아들을 그리고 80년대 이후엔 가정해체로 불행해진 어린이들을 신앙으로 양육하여 가정과 사회에 복귀하게 하는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오고 있는 아동복지시설이다. 어린이재단 회장이었던 김석산 박사, 이은설 휴스턴대학교수, 정진홍 서울대교수 등 유명인사들을 배출했다.현재 대학생 5명을 포함하여 50여명의 원생들이 20여명의 직원들의 도움으로 ‘복지의 새로운 요람’ 천양원에서 꿈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 2007.3월에는 원생들에 의해 ‘하늘소리오케스트라’창단, ‘꿈꾸는 아이들의 음악회’로 명명해 정기연주를 하고 있다. 오는 11월22일 오후5시에 제5회 정기연주회가 대전서구문화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