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육아휴직 증가 "육아휴직 급여, 근로시간 단축 급여 상향된 영향"

남성 육아휴직 증가

2014-11-12     이윤아 기자

서울 지역의 육아휴직 사용자 수가 10%가량 증가했으며 남성 육아휴직자도 크게 증가했다.

12일 서울고용노동청은 올해 10월까지 육아휴직자 수가 1만 8197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9.6% 늘었다고 밝혔다.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811명으로 지난해의 529명에 비해 53.3% 증가했다.

근로시간 단축자 수도 302명으로 지난해보다 46.6%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지난달 첫 시행된 아빠의 달 육아휴직 급여제도와 기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가 상향조정된 영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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