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독도 연예인' 일본에서 블랙리스트 만들어 관리 '이게 왠말?'
이승철, '독도 연예인' 일본에서 블랙리스트 만들어 관리
2014-11-11 이윤아 기자
지난 9일 가수 이승철은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4시간 가량 억류됐다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입국이 거절돼 귀국함에 따라 일본 정부가 이른바 민감한 역사·영토 관련 발언이나 활동을 한 연예인들의 블랙리스트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 일본 전문 에이전시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승철은 지난 8월 탈북 청년 합창단과 함께 독도를 방문해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 '그날에'를 발표한 것 때문에 일본의 표적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통상 민간 차원에서도 그들을 섭외하지 않는 등 페널티를 주는데 이승철의 경우처럼 입국 심사 때부터 문제 삼는 것은 이미 민간을 넘어 일본 정부 차원에서도 블랙리스트를 공유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 외주 제작사 대표는 "일본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하는 드라마를 제작할 때 일본 측 에이전트에 문의하면 일본 시장에서 탐탁치 않게 여기는 연예인의 명단을 불러줬다"고 밝혀 '반일 연예인 리스트'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승철 일본 입국 거부 논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승철, 우리도 만들자 블랙리스트. 공간이 부족하겠지만", "이승철, 그렇게 쪼잔하게 살다가 자충수 된다", "이승철, 우리는 중국간다 바보들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