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햄버거에 없는 것 "소고기 패티 없이 양고기와 닭고기 사용"

인도 햄버거에 없는 것

2014-11-11     이윤아 기자

미국 햄버거 체인 버거킹은 지난 9일(현지시각) 인도 수도 뉴델리에 첫 매장을 열며 버거킹이 진출하게 된 100번째 국가가 됐다고 전했다.

인도인 대부분은 종교적인 이유로 소 도축을 거부하고 있어 인도 햄버거에 소 고기가 들어가지 않는다.

햄버거의 핵심 재료라고 할 수 있는 소고기 패티의 부재로 버커킹이 인도시장에 내놓은 대체 메뉴는 소고기 없는 와퍼다.

인도에서만 와퍼에 소고기 대신 양고기와 닭고기를 사용한다.

샌드위치에도 숙성하지 않은 인도식 치즈인 파니르를 넣은 혁신적인 메뉴로 인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버거킹 측은 "인도 버거킹 1호점은 국가적 특성을 고려해 소고기 없는 매장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현지 음식을 바탕으로 한 메뉴를 수개월 동안 개발했으며 이 메뉴는 도시 8곳의 소비자 5,000여 명의 시험을 거쳤다"고 전했다.

인도 햄버거에 없는 것 소식에 누리꾼들은 "인도 햄버거에 없는 것, 우와 신기해", "인도 햄버거에 없는 것, 인도식 버거킹 먹어보고 싶네", "인도 햄버거에 없는 것, 오늘 버거킹 가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