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체국 직원 정보해킹 "중국 측, 해킹과 관련 없다는 반응"

美 우체국 직원 정보해킹

2014-11-11     이윤아 기자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우체국은 직원 80만명의 사회보장번호 등 개인 정보가 해킹당했다고 전해졌다.

이번 사이버 공격으로 직원의 이름, 생년월일, 사회보장 번호, 주소, 긴급 연락처 등 정보가 노출됐다.

다행히도 지역 우체국이나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신용카드 정보 등은 해킹당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체국 고객지원센터에 올해 초부터 8월 중순까지 전화, 이메일로 접촉한 민원인 등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 수집됐을 가능성이 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5월 중국에서 활동하는 중국군 현역 장교 5명을 미국 기업을 상대로 한 해킹 혐의로 기소를 한 바 있다.

오바마 행정부는 중국에 사이버 해킹 중단을 요구했지만 중국 측은 정부나 군이 해킹과 관련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美 우체국 직원 정보해킹 소식에 누리꾼들은 "美 우체국 직원 정보해킹, 왜 그럴까", "美 우체국 직원 정보해킹, 중국 해커가?", "美 우체국 직원 정보해킹, 그랬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