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MC몽 '멸공의 횃불' 저격 일침 "독재정권 군가 몰취향해…3공 추억 그만"

진중권 MC몽 '멸공의 횃불'

2014-11-04     이윤아 기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MC몽 컴백에 대한 누리꾼들의 '멸공의 횃불' 저격에 일침을 가했다.

진중권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MC몽을 비판하는 것은 그럴 수 있다 해도 그의 복귀를 축하하는 동료 연예인들까지 씹어 돌리는 것은 부당하게 보인다. 거기에 대한 백지영의 트윗, 인상적이다. 멋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진중권은 '멸공의 횃불'이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정의'의 관점에서 MC몽의 행실을 비판하는 것은 온당한 일이나 그 방법으로 독재정권 시절에 지겹게 들었던 군가를 리바이벌 시키는 것은 내게는 몰취향해 보임, 3공의 추억은 이제 그만"이라고 말했다.

또한 "병역 문제는 병역 문제. 음악적 작업은 음악적 작업. 굳이 연결시킬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 그러잖아도 욕은 충분히 들어먹은 것 같은데, 그걸로도 성이 안 차는 사람들이 많은 듯"이라며 "정치인엔 엄격하고 연예인에겐 너그러웠으면... 그 반대가 아니라"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이날 공개된 MC몽 정규 6집 앨범 'Miss me or Diss me(부제 그리움)' 타이틀곡 '내가 그리웠니'는 다수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으며, 수록곡들은 줄 세우기로 음원 차트를 점령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MC몽의 복귀를 반대하며 군가인 '멸공의 횃불'을 검색,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및 음원 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하게 만들기도 했다.

진중권 MC몽 '멸공의 횃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중권 MC몽 멸공의 횃불, 국민의 의무를 저버렸는데 용서해야 돼?" "진중권 MC몽 멸공의 횃불, 자기 혼자 2년 버리기 싫다는 뜻 아니야" "진중권 MC몽 멸공의 횃불, 진중권 실망"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