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기 멘토, '무한도전' 박명수 사과 논란에 "관심 받기 내용…어이가 없어"

오일기 '무한도전' 박명수 사과 논란 반박

2014-11-01     이윤아 기자

MBC '무한도전' 스피드 레이서 특집 당시 박명수가 사고를 냈던 차주의 박명수 비난 글에 당시 멘토를 맡았던 오일기가 반박 글을 게재했다.

오일기는 31일 자신의 SNS에 "이건 또 무슨 관심받기 내용인지 모르겠군요. 시즌이 마무리되어 가는 현시점에 이런 기사가 참. 어이가 없네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차량을 박명수 씨가 빌린 것도 아니고 모터스포츠에 사고가 없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주행 중 사고는 일반 렌터카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물며 레이싱카라고 하고 초보 레이서가 시간 단축을 위한 서킷 주행 중 일어난 일이고 그 부분은 차량을 딜리버리 하는 중간 누군가가 책임지고 차주 분과 해결해야 되는 부분 아닌가요?"라고 말했다.

오일기는 "결국은 중간에서 입장 정리를 잘못한 거 같은데... 공인이고 차량 사고 드라이버였다고 본인의 시즌 성적의 책임을 박명수 씨에게 묻는 게 저로서는 웃긴 이야기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오일기는 "이런 기사가 난다는 자체가 작게는 아반테 클래스와 크게는 KSF 또는 모터스포츠를 어떻게 생각할지 참. 무엇보다 일처리를 잘 했어야 될 중간 업체나 KSF 자체에서 반박을 하던 해결을 위해 어떤 말이던 해야 하는 게 아닌가요?"라고 물었다.

마지막으로 오일기는 "속상한 차주 분의 심정도 이해하지만 퍼 나르기와 마녀사냥 식의 제목 좀 바꾸고 모터스포츠 연관된 분들이나 기자라면 자제 좀 합시다. 이슈 기사보다 문제가 있음 그 문제점을 기사화하세요"라며 호소했다.

한편 지난 30일 MBC '무한도전' 스피드 레이서 특집 당시 박명수에게 차량을 빌려준 차주 A 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박명수의 사과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는 요지의 글을 게재해 논란이 일었다.

오일기 '무한도전' 박명수 사과 논란 반박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일기 무한도전 박명수 사과 논란 반박, 일리 있네" "오일기 무한도전 박명수 사과 논란 반박, 차주가 자기 성적도 박명수 탓으로 돌린 건 너무했어" "오일기 무한도전 박명수 사과 논란 반박, 역시 두 쪽 입장을 다 들어봐야 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