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INT, 3분기 거래총액 6,764억원, 전년비 14.3% 성장

2014-10-30     김성훈 기자

인터파크INT(www.interpark.com, 대표이사 이기형, 김동업)는 2014년 3분기 실적을 10월 30일 공정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3분기 전체 거래총액은 투어부문의 지속적인 고성장 및 ENT 부문의 공연 판매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6,764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1,0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 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7억원, 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감소는 도서 부문의 도서정가제 개정 전 프로모션 확대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와 매출채권에 대한 대손 반영 및 사옥이전에 따른 일회성 비용 집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014년 3분기는 인터파크INT의 핵심 수익사업인 투어부문의 거래액, 매출,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며 온라인•모바일 항공권 판매 시장 지배력을 견고히 했다. 항공권 거래 건수와 숙박 거래 건수가 각각 52%, 58% 증가하였으며 지난 해 시작한 해외여행 패키지 사업의 상품 거래 건수 역시 109% 증가하며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ENT 부문은 전년 대비 대형 이벤트 부재 및 인천아시안게임 개최에도 불구하고 뮤지컬 중심의 티켓 판매 증가 및 자회사 서클컨텐츠컴퍼니의 공연수익 매출 증가로 전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 했다.

쇼핑 부문은 고마진 카테고리인 패션과 성장 카테고리인 리빙/식품 거래액이 증가하며 전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 했다.

도서 부문은 국내 도서 정가제 개정 전 마케팅 강화에도 독서율 하락에 따른 시장 규모 축소 영향으로 3분기 거래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하였다.

인터파크INT 측은 “2014년 3분기는 도서부문의 영업이익 감소로 전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하였으나 투어부문의 분기 사상 최고 실적 달성과 ENT 부문의 실적 개선을 통해 거래총액과 매출액 모두 증가 했다”며 “당사의 성장동력이 되고 있는 투어부문이 지속적인 고성장을 실현하고 있고, 4분기는 연말 공연 성수기인 만큼, 11월 21일 이후 개정된 도서정가제 시행으로 도서 시장이 안정화되면 당사의 볼륨성장과 함께 이익개선도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