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옵틱스, 베트남 하이테크 응용사업 인증 획득

향후 15년간 법인세 면제, 감세 혜택 등 각종 혜택

2014-10-30     김성훈 기자

해성옵틱스(대표이사 이을성)가 최근 베트남에서 ‘카메라 모듈’과 ‘카메라 자동초점장치’ 두 가지 항목에 대한 하이테크 응용사업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가 획득한 ‘하이테크 인증’은 베트남 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며 베트남 개발과 현대화에 기여하는 기업을 선정한 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세금 면제 또는 감세의 혜택을 주는 투자기업 유치제도이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해성옵틱스는 향후 15년간 관련 사업에 대해 법인세 면세와 감세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최초 4년간은 법인세 전액을 면제받고, 이후 11년간은 감세 혜택을 받는다. 11년의 감세 혜택 기간 중 9년은 5%, 2년은 10%의 법인세를 납부하게 된다. 인증을 받지 못한 일반기업의 경우 22% 법인세율이 적용된다. 이 밖에도 대내외 인지도 상승, 국비 지원 프로그램 및 공동연구 우선 검토 대상 등의 혜택도 함께 받게 된다.

현재까지 베트남에 진출한 3,300여 개의 국내기업 중 하이테크 인증 획득에 성공한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한데, 인증이 품질, 법규 준수, 인력, 환경관리 등 까다로운 평가와 엄격한 절차를 거치기 때문이다. 해성옵틱스는 해당 인증 획득을 통해 자사의 제품과 기술력의 우수성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셈이다.

해성옵틱스는 하이테크 응용사업 인정 획득을 위한 노력으로 R&D 연구소 설립에 이은 활발한 연구 활동을 전개하였고, 1년이 넘는 준비 기간을 거쳐 인증 획득을 이뤄냈다.

이을성 대표는 “이번 하이테크 응용사업 인증은 해성옵틱스가 쌓아온 기술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향후 매출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기술력 인증과 세제혜택이라는 호재가 더해지면서 회사 성장에 순풍의 돛을 달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해성옵틱스는 카메라 자동초점장치와 렌즈모듈 생산 효율 및 제품 성능 면에서 최근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계속되는 수율 개선으로 생산라인의 가동률이 증대되어 공급에서도 안정화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