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5~6층 식당가 통로 바닥 균열 "1930~80년대 분위기 재현한 것"

제2롯데월드 균열 롯데 측 입장 밝혀…

2014-10-27     이윤아 기자

제2롯데월드 5~6층 바닥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보도에 대해 롯데 측이 해명에 나섰다.

27일 송파시민연대는 제2롯데월드 롯데월드몰 6층 식당가 통로 바닥에 금이간 사진을 공개하며 부실공사 및 안전 문제 의혹을 제기했다.

같은 날 한 매체 역시 "26일 오후 롯데월드 5층과 6층 식당가 통로 바닥에는 균열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화관과 의류점, 식당들이 들어선 5층의 영화관과 의류점 바닥은 대리석 등으로 포장돼 갈라짐을 볼 수 없었지만 콘크리트가 드러난 식당가 바닥에서는 갈라짐이 뚜렷했으며 6층도 비슷한 범위의 균열이 있었다.

이에 대해 롯데건설 측은 균열에 대해 "1930~80년대 서울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한 디자인 컨셉으로 구조적 균열이 아니며 안전과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잠실 롯데월드몰 5~6층의 서울 3080 거리는 설계 때부터 간판도 옛 모습으로 연출했고 금이 간 길의 모습도 당시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해 연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2롯데월드 균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2롯데월드 균열, 무서워서 놀러도 못가겠다", "제2롯데월드 균열, 정말 옛날 모습을 재현하기 위한 것일까?", "제2롯데월드 균열, 안정상에 문제가 있을 것만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