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무성 "불편한 심기 드러내…"

청와대 김무성

2014-10-22     이윤아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개헌 발언에 청와대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21일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김무성 대표가 지난 16일 개헌 논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가 하루 만에 "불찰이었다"며 철회한 것에 대해 "당 대표 되시는 분이 실수로 개헌을 언급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도 청와대의 이런 반응에 박 의원은 "당연히(박 대통령의 의중이) 실려 있다"고 주장했다.

또 "소위 청와대 고위층 인사라는 말을 빌려서 집권여당의 대표에게 그렇게 심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 같은 정치권 국회의원으로서 모멸감을 느낀다"고 불쾌해 했다.

청와대 김무성 소식에 누리꾼들은 "청와대 김무성, 왜?", "청와대 김무성, 뭘까?", "청와대 김무성,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