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공연장 사고, 답습된 '인재' 결정판

현장 관리감독 부재, 시민의식 아쉬워..

2014-10-18     이윤아 기자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유스페이스 야외공연장서 발생한 사고로 관람객 20여 명이 10m 아래로 추락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밤 사고대책본부는 공식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총 27명으로 사망 16, 부상 11명"이라며 "환풍구에 서 있던 사람들이 환풍구 덮개가 무너지면서 환풍로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사고 당시 인기 걸그룹의 공연이 진행되면서 공연장 주변 1,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고 이중 일부가 이를 관람하기 위해 인근지하주차장 환풍구 철제 덮개 위로 몰리면서 붕괴, 참변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판교 공연장 사고 소식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판교 공연장 사고, 올해에만 벌써 몇 번째 인가.. 마우나 리조트, 세월호, 전남 요양병원, 고양 터미널 화제 등 모든 사고가 다 인재에서 비롯됐는데, 이번 사고는 그 결정판이다", "판교 공연장 사고, 안전불감증 정말 심각하다", "판교 공연장 사고, 주최측에서 제대로 된 안전통제만 이뤄졌어도 이런 변을 피할 수 있었다","사고 자체는 안타깝지만 시민의식이 조금 아쉬웠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