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한센인 6쌍 합동결혼식 가져

합동결혼식 통해 한센인들의 경제적 정서적 심리적 안정 구축

2014-10-17     최명삼 기자

경인여자대학교(총장 류화선)는 16일(목) 오후1시 20주년기념관 컨벤션 홀에서 한센인 6쌍의 합동결혼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결혼식에서는 한센인(예전 나병환자)으로서 사회,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30~50년 동안 부부로 살아온 분들이다.

이번에 결혼식을 올리는 부부들은 모두 한센인으로 지체 2급 이상 등 장애를 갖고 있다.

최고령자는 김세연 씨(85세, 1930년생)이며 신랑 박영태 씨가 55세로 가장 젊다.

이번 결혼식의 목적은 합동결혼식을 통해 한센인들의 경제적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구축하여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번 한센인 합동결혼식은 경인여자대학교와 한국한센총연합회가 주최하며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후원했다.

특히 경인여대의 KWPPA웨딩플래너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도 신랑신부들의 웨딩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았다.

경인여대는 지난 7월에도 30여명의 학생들이 경기도 포천의 한센인 마을로 찾아가 간호-헤어-안마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등 2003년부터 한센인 대상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결혼식의 주례는 류화선 경인여대 총장이 맡았다.